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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안에서의 보름>이원방조제, 학암포
    공간/국내 2024. 6. 28. 02:04



    6월 5일
    태안에 도착한지 삼일 째, 만대에서 학암포까지 걸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경로상 식당이 없기 때문에 참치캔과 건빵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묵직한 배낭을 메고서 해변가를 걷고 양식장을 걸어 이원 방조제 앞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의 코스에는 쉬는 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이원방조제 진입 직전 서혜원 앞의 쉼터가 마지막 지붕 쉼터입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습니다.

     

     

     



    방조제를 건너는 코스는 서해랑길의 코스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방조제를 걷는 것을 좋아해서 방조제를 지나는 코스로 잡았습니다.

    새만금 방조제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이원 방조제는 그리 길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고된 코스였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더 좋은 코스였습니다.

    왼쪽에는 간척지가 펼쳐져있고 오른쪽에는 바다가 있어요.

    방조제 아래에는 낚시를 하고 있는 사람이 몇 있었습니다. 

    방조제 위를 걸으며 균형에 대해 생각합니다. 

     

     

     


     
    방조제 끝에는 석탄 발전소가 보입니다. 악취가 있으니 조심하세요.
    석탄 발전소를 돌아가야 하는데 이 코스가 제일 힘들었습니다. 방조제 시작점부터 쉬는 장소가 없어 몸이 지쳤고 소음과 악취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발전소를 지나 학암포 근처에 이르러서야 편의점과 식당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아마도 발전소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이리라 생각됩니다. 

     

     

     

     

     


    작은 고개를 넘으니 비로소 글램핑장과 펜션이 보이며 학암포가 보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수영을 하러 갔습니다. 그러나 날씨가 너무 추워 곧바로 물에서 나왔습니다. 

     

     

     

     

     

     

    해가 저뭅니다.

    이원, 만대와는 달리 학암포는 그나마 관광지의 느낌으로 몇 개의 식당과 마트가 있기에 마음이 편안합니다. 

    학암포에서는 3박 4일간 머물 예정이었기 때문에 휴가를 온 듯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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