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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구식당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42-24 (창천동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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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에는 여름처럼 비가 오더니 거짓말처럼 날이 개고 날씨가 다시 쌀쌀해졌다. 쌀쌀한 5월은 기분 좋은 날씨이다.
라구식당은 경의중앙선과 창천교회 사이의 골목에 위치한 식당이다. 오후 7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도 공휴일 저녁이라 그런지 대기 손님이 있어서 10분 정도 기다려서 식당에 입장했다. 메뉴는 13,000원 라구파스타와 14,000원 라자냐 두 가지만 있었다. 식당을 방문하기 전 라자냐가 더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나와 일행 모두 이번이 첫 방문이었으므로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었다. 두 메뉴 모두 맛있었지만 내 입맛에는 파스타보다 라자냐가 더 맛이 좋았다. 일행도 여기에 동의했다.
바닥에는 벽돌 타일이 깔려있었고 커다란 창이 활짝 열려있었다. 한적한 골목이 눈에 들어오는, 문이 활짝 열린 테라스 옆의 자리에 앉으니 무척 이국적인 분위기의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가게에는 이탈리아 음악 같기도 하고 북아프리카 음악 같기도 한 음악이 나왔는데 식당의 분위기와 참 잘 어울렸다.
바닥에는 벽돌 타일이 깔려있었고 커다란 창이 활짝 열려있었다. 한적한 골목이 눈에 들어오는, 문이 활짝 열린 테라스 옆의 자리에 앉으니 무척 이국적인 분위기의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가게에는 이탈리아 음악 같기도 하고 북아프리카 음악 같기도 한 음악이 나왔는데 식당의 분위기와 참 잘 어울렸다. 음악을 들으니 뜬금없이 모로코의 카사블랑카가 떠올랐다. 아마 내게 떠오른 이미지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나 '세계테마기행'에서 얻은 후 내 머릿속에서 편집된 이미지일 것이다. 나는 아시아 밖을 벗어난 적이 없기 때문이다.
202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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